30분 넘게 줄을 선 뒤 만난 우동님.
원래 이 우동집 옆 가게인 야마모토멘죠의 우동집을 가려 하였으나,
가는 날이 휴무일. 그래서 그냥 옆집도 줄을 많이 서길래 섰음.
사실 이 줄이 야마모토멘죠가게 기다리는 줄인 줄 착각했긴함.
결론은 두 곳다 다 맛집인 걸로 판단.
일본의 줄서기 문화는 참 독특하다.
대형이 흐트러질만한데도, 주인장이 컨트롤 하지 않아도 자생적으로 줄이 만들어진다.
줄이 엄청 길어도 가게 안은 신기하게도 조용하다.
종업원이나 주인장이 서두를법 한데도, 고객들이 여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절제미를 보여준다.
음악도 잔잔한 클래식 피아노소리가 나온다.
그래 음식에도 소리가 중요하지.
우동과 피아노 은근히 잘 어울리는데?
'사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교토 소유라멘 신푸쿠 사이칸 본점 (0) | 2017.03.16 |
---|---|
교토 테츠가쿠노미치 벚꽃과 목조주택 (0) | 2017.03.15 |
교토 아라시야마 유바&치즈 덴뿌라 (0) | 2017.03.14 |
교토 아라시야마 어느 카페 (0) | 2017.03.11 |
교토 기온 시죠도리 어느 저녁쯤... (1) | 2017.03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