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라시야마역에서 도게츠교쪽으로 쭈욱 오면 강건너기 전에 나오는 오뎅집이 있다.

가게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난다.

구경하다가 배가 출출해서 하나 사먹어 본 곳.

어묵안에 치즈가 들어 있고, 그 어묵을 유바로 감싸서 튀겼다.

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타입이다.


겉은 엄청 바삭하고 안은 아주 부드럽니다.

맛은 담백하고 고소하다.

가격은 300엔 쯤 했던것 같다.

우리나라에 1,500원에 팔면 잘팔릴것 같은데....

유바를 손쉽게 구할수 없겠지?

아무튼 일본의 다양한 디저트류는 부러울 뿐.


교토 근교 아라시야마에 있는 % Arabica 카페.

일본의 느낌이 많이 나는 심플함이 돋보이는 곳이다.

가게 로고 또한 깔끔하다.

색상은 화이트와 나무색 그리고 커피색으로 이루어져 있다.

아 스테인리스도 있구나.

깔맞춤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 공간.

주인장의 성격과 삶의 태도가 보인다.

워낙 손님들이 많다보니 가게 안에서 차분히 커피를 마실 수 없다.

무조건 테이크 아웃으로만 가능 한 곳.

그래도 좋다. 

그냥 이런 심플함과 깔맞춤이 마음에 든다.


커피 맛은 기억이 없다. 단지 카페라테 챔피언이 만들어주는 라떼아트의 특별함을 못느낄 정도로 공간만 기억이 남는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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